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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SEO적 접근 방법 (2025 Ver.)

브랜드 신뢰도란 무엇일까요?
의미에 따라 소비자 신뢰도 혹은 브랜드 충성도와도 결부되는데요,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를 믿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반복 구매하거나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정서적 유대와 신뢰를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브랜드가 생겨나고 있는 2025년 지금, 브랜드 신뢰도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반대쪽 사이드도 고려할 필요가 있는데요, SNS, 검색엔진, Ai툴 등 플랫폼 또한 어떤 브랜드가 신뢰도 있는 브랜드인지 끊임없이 판단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야 고객들에게 더 신뢰도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SEO를 통해 어떻게 양쪽 사이드, 즉 고객과 플랫폼에게 브랜드 신뢰도를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랜드 신뢰도와 SEO, 무슨 관계인가요?

일반적으로 브랜드 신뢰도라고 하면 마케팅 리서치나 브랜딩 영역에서 관리하는 지수(Index) 혹은 개념을 먼저 떠올립니다. KCCI 한국소비자인증 칼럼에서도 소비자 신뢰도는 제품 품질, 고객 서비스, 투명성, 일관성이라는 4가지 요소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SEO는 Search Engine Optimization, 즉 검색엔진 최적화로 웹사이트를 검색엔진(주로 구글)의 검색 상위 노출이나 유입량을 높이는 기술이구요.

언뜻 보면 완전 다른 위계에 놓여있는 것 같은 SEO와 브랜드 신뢰도는 자세히 보면 상당히 연관되어 있는데요, 우선 검색에서 브랜드가 어떻게 보이는가에 따라 소비자가 브랜드를 믿을 수 있는지 여부를 가름합니다.

예컨대 어떤 브랜드가 검색 결과의 최상단에 자주 등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언론, 리뷰, 전문가 블로그 등)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다면 사용자들은 자연스럽게 그 브랜드를 더 신뢰할 수 있게 되겠죠. 반대로 검색해도 정보가 부족하거나,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만 보인다면 실제로 아무리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신뢰를 얻기 어렵습니다.

즉 브랜드가 디지털 환경에서 보여지는 측면에서는 검색엔진 최적화가 신뢰도의 나침반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Ai시대 SEO의 전환: 트래픽에서 브랜드 신뢰도로

이는 Ai시대로 접어들면서 훨씬 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사실 이 포스팅을 쓰게 된 주된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기존 SEO는 키워드 최적화와 백링크 확보를 통해 검색 유입량을 늘리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고, 그런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지금 SEO 위기론이 퍼지는 이유도 결국엔 과거에는 모든 검색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나아가 챗GPT와 Perplexity같은 Ai툴이 파이를 나눠갖기 때문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플랫폼들, 특히 Ai툴들에게 어떻게 브랜드가 좋게 인식되고 자주 언급될지는 현재 모든 브랜드들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 실마리 중 하나가 브랜드 신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 브랜드의 신뢰도가 높다는 신호를 Ai툴에게 보낼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해결책을 각종 해외 SEO 매체에서 쏟아내고 있는데요, 그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 검색의 부상: 단순 키워드보다 맥락과 신뢰도를 파악하는 방향으로 진화
  • 제로 클릭 검색의 증가: 브랜드 자체가 ‘답’으로 노출될 기회
  • 멀티모달 검색: 텍스트 외 이미지/음성/영상 등 브랜드 일관성이 중요

→ 브랜드를 어디서 보아도 일관된 하나의 개체, 즉 엔티티(Entity)로 만드는 것이 신뢰도 형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하는 SEO 전략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하는 SEO 전략을 4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Thought Leadership을 통한 브랜드 전문성 강화

Thought Leadership, 이른바 ‘사고 리더십’은 2025년 SEO 전략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는 단순한 ‘의견 제시’를 넘어 실제 경험과 통찰력에서 나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다른 사람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업계를 선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행 전략]

  • 산업 분석 및 인사이트 제공: 산업 동향, 시장 변화, 신기술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담은 콘텐츠를 개발하여 전문성을 드러냅니다.
  • 브랜드 구축: Thought Leadership을 통해 업계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합니다.
  •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 깊이 있는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믿을 만한 정보와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2. Entity SEO를 통한 Knowledge Graph 최적화

엔티티(Entity) SEO는 키워드가 아닌 엔티티(고유하게 식별 가능한 개체나 개념)를 이해하고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두는 새로운 SEO 접근 방식입니다. 웹사이트는 브랜드가 행하고 있는 모든 온/오프라인 활동을 하나로 묶어주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가 어떤 방면으로 봐도 일관된 모습과 메시지를 제공하도록 관리합니다.

[실행 전략]

  • 관련 엔티티 파악: 웹사이트 및 업계와 가장 관련성이 높은 엔티티(제품, 서비스, 주요 인물, 업계별 개념 등)를 파악합니다.
  • Google의 Knowledge Graph API 활용: Google의 Knowledge Graph API를 사용하여 Google Knowledge Graph 내의 엔티티를 찾고, 이를 콘텐츠에 전략적으로 통합합니다.
  • 엔티티 토픽 맵 구축: 콘텐츠가 주요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토픽을 포괄하도록 하여 검색 엔진의 이해도를 높입니다.

3. E-E-A-T 최적화

E-E-A-T(Experience, Expertise, Authoritativeness, Trustworthiness)는 Google이 콘텐츠 품질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입니다. 이 시점 EEAT는 SEO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발행하는 콘텐츠에는 전문성과 경험, 권위와 신뢰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럴 때 구글이 콘텐츠를 상위노출해줄 확률이 높아집니다.

[실행 전략]

  • 전문성 강화: 콘텐츠 작성자의 자격과 경험을 명확히 표시하고, 저자 페이지를 통해 전문성을 입증합니다.
  • 경험 증명: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사례 연구와 실제 데이터를 포함합니다.
  • 권위 구축: 업계 리더와의 협업, 게스트 블로깅, 권위 있는 외부 사이트에서의 인용을 통해 권위를 강화합니다.
  • 신뢰성 확보: 투명한 정보 제공, 안전한 웹사이트 운영, 정확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신뢰성을 높입니다.

4. 구조화된 데이터를 통한 Knowledge Graph 최적화

구조화된 데이터는 검색 엔진과 소통하고 Knowledge Graph 내 사이트 표현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를 풀어서 설명하자면 브랜드에 대한 여러 정보들 중 검색엔진이 중요하게 가져갔으면 하는 부분을 강조하여 제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행 전략]

  • 스키마 마크업 구현: 콘텐츠 요소를 검색 엔진이 해석할 수 있는 방식으로 태그하여 엔티티 간 관계를 명확히 합니다.
  • 브랜드 시그널 강화: Knowledge Panel에 브랜드가 표시되도록 하여 권위와 E-A-T 프로필을 강화합니다.
  • 엔티티 기반 내부 링크 구현: 사이트 내 의미론적 연결을 강화하고 외부 신뢰할 수 있는 소스와 연결하여 콘텐츠의 맥락과 신뢰성을 높입니다.

보여지는 것의 중요성

혹자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에 있어서 핵심은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이지 그것에 대한 정보가 디지털상에서 어떻게 보이는지가 그렇게 중요한가?

하지만 SEO를 하는 입장에서 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가 오프라인 환경에서 가지고 있는 평판과 권위가 그대로 온라인에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지만요.

온라인에서는 그 나름의 방법대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LLM 모델이 출현하고 사용자들의 검색과 탐색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는 지금 시기에는 조금 더 정교하게 구조를 짤 필요가 있습니다. 즉 브랜드 웹사이트에 다양한 온라인에서의 활동들을 적재하고 그것을 일관된 존재, 개념, 개체로 플랫폼에 인식시킬 수 있다면 이는 강력한 브랜드력을 갖추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덤으로 소비자들도 브랜드에 대한 가시성과 신뢰도를 더 가질 수 있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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